[연남동 맛집] 중식집 포가 / 생소한 메뉴라도 맛은 있다.

 

포가

 

친구랑 약속장소를 정하다가 그의 맛집 리스트 중 하나인 중식집을 가기로 했다.

그 중식집에 딱 땡기는 메뉴가 있어 가려고 했는데 그거 말고는 먹을 만한게 없어서 갈팡질팡 하다가

결국 포가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ㅋ

 

 

웨이팅이 항상 있는 가게라고 들었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딱 한자리 남은 곳에 우리가 앉았다.

가게는 2층이고 입구가 좁아서 잘 봐야 한다.

 

 

단촐한 반찬.

 

 

차돌짬뽕을 보면서 홍으로 할지 백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으니까 홍탕이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다.

하여 차돌짬뽕(홍), 깐풍군만두, 산동식 마늘쫑면 이렇게 메뉴 세개를 시켰다. ㅎ

 

 

제일 먼저 나온 깐풍군만두.

양념이 범벅되어 나와도 튀김이 바삭했고 또 바삭함이 오래갔다.

주문한 세가지 중 가장 맛있었던 메뉴!

 

 

메뉴가 차례로 나왔다.

 

 

단체샷도 한컷!

깐풍만두가 제일 먼저 나왔고 너무 맛있어서 짬뽕 나오기도 전에 반이상 먹었다. ㅋㅋ

 

개인적으로 차돌짬뽕은 다른 가게와 크게 차이가 없는 맛과 퀄리티였다.

건더기도 넉넉하게 들어가있고 맛도 있었지만 다른 가게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 느낌?

그래서 포가를 간다면 짬뽕보다는 저 산동식 마늘쫑면과 깐풍군만두를 추천한다.

마늘쫑면은 생각보다 마늘쫑 맛이 강하지 않고 단독으로 먹으면 심심한 맛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양념 코팅된 깐풍군만두와 조합이 정말 최고였다.

재방문 한다면 마늘쫑면과 깐풍군만두는 세트라 생각하고 무조건 시켜먹을 예정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