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아웃팅스
대형 카페인 만큼 의외의 장소에 건물이 있는 탓도 있지만 모르고 지나다닐 땐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카페.
친구한테 일산 백마쪽에 엄청 큰 카페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그게 내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을줄은 몰랐지..
방문을 결심하고 위치를 보니 생각보다 가깝네? 싶어서 엄마랑 처음 방문해보고 너무 괜찮아서 그 뒤로도 여러번 갔다.
가서 매번 먹기만 하다가 블로그를 시작했으니 포스팅을 해야겠다 싶어서 갈때마다 모은 사진으로 글을 써본다.
주차장은 내부에도 있고 외부에도 있는데 외부에서는 카페 건물 안으로 바로 들어가는 문이 없다.
그래서 다시 내부 주차장쪽으로 돌아서 들어와야 함.
코로나때문에 9시면 문 닫는것도 까먹고 빵이 먹고싶어 아무 생각없이 저녁에 방문했더니 주차장도 텅텅 비었고
빵도 텅텅 비었었던 날.. 빈 주차장만 구경하고 빈 손으로 돌아왔다. ㅋㅋ
이제는 밤 10시까지 하겠지..
케익류는 한번도 안 먹어봤지만 크기도 큼지막하고 맛있어보인다.
빵을 고른 다음 음료를 주문하면서 같이 계산하면 빵은 먼저 가져가라고 하고 커피는 진동벨을 따로 준다.
계단 옆에 있는 좌식자리는 방문할 때마다 노려보지만 좀처럼 자리가 나질 않는다.
바로 앞에 미니 분수랑 식물이 정면으로 보이니 모두가 탐내는 자리인 것 같다..
2층에는 이런 좌식 자리도 있다.
처음 갔을 때 먹은 생크림 스콘과 더티초코.
스콘은 호밀로 만든건가? 뭔가 그냥 밀가루는 아닌 것 같음.
그리고 촉촉한 스콘은 절대 아니고 퍼석퍼석 부서지는 스콘인데 커피랑 먹어도 목이 막히지만 맛있다.
왠진 모르겠는데 모양새도 그렇고 암튼 자꾸 생각나는 맛임. ㅋㅋ
그리고 더티초코가 한참 유행했을 때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못 먹어보고 최근에야 여기서 먹어봤는데 왜 유행이었는지
너무 알겠는 맛이었다.
초코라 많이 단 편이니 시럽들어간 음료랑 먹으면 먹기 좀 힘들지도 모릅니다.. 아이스 라떼랑 먹으면 최고. ㅎ
이날은 딸기쨈 스콘과 크루아상보다 더 맛있다는 퀸아망을 시켰다.
나는 생크림을 좋아해서 딸기쨈 스콘보다는 생크림 스콘이 더 나았고,
퀸아망은 먹으면서 뭐 별거없네~ 특별할거 없는 맛이네~ 하고는 친구랑 둘이 순삭한 빵. ㅋㅋ
크루아상보다 버터가 더 많이 들어가는 빵이라고 들었는데 확실히 버터맛이 많이 나고 겉은 달콤 바삭하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빵인 것 같다. ㅋㅋ
마감시간에 가서 빈손으로 돌아왔던 날 찍은 주차장 사진.. ㅎ
건물에 조명이 켜지니 더 예쁘다.
당분간 빵이 질릴때까지 종종 들를 예정인 일산 대형카페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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